금융감독원은 3월말 현재 KB국민카드를 포함, 전업카드사의 총 채권연체율이 2.09%로 전년말(1.91%)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드사의 총 채권연체율은 1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뿐만 아니라 대환대출 채권의 연체까지 포함한 수치다.
카드사의 연체율 추이는 가계의 지불능력과 궤를 함께 한다.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 2008년 3%대를 유지했던 카드사 연체율은 2009년 2%대로 하락했고, 2010년과 지난해는 1%대에서 안정되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1.63%로 저점을 기록한 카드사 연체율은 2분기 중 1.74%, 4분기 중 1.91%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경기가 둔화되면서 가계의 지불능력이 약화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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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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