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합회 관계자는 "13년 만에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가맹점 수수료 개편 과정에 대해 심각한 이의를 제기한다"며 "엉뚱한 논리로 소상공인들을 우롱하는 관계 기관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실망감을 넘어 엄청난 분노감을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구기관들이 채택한 연구 모형이 출발부터 잘못됐고 소상공인들에게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음식점의 경우 객단가가 낮은 골목의 대다수 매장의 수수료는 올라가고 객단가가 높은 고급 음식점들은 수수료가 내려간다는 게 연합회측 설명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평균 결제금액 1만원 미만인 가맹점의 91.4%가 수수료 인상을 겪게 된다"며 "대부분의 서민업종이 몰려있는 평균 결제금액 1만원에서 5만원 구간인 가맹점의 47.1%도 수수료가 오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반면 평균 결제금액 10만원에서 100만원대의 가맹점 가운데 95% 이상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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