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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세트장 드라마유치로 새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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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올 10월 방영될 SBS 월화드라마 ‘대풍수’촬영지 결정…촬영 뒤 기부체납 받아 운영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에 있는 대하드라마 '서동요' 촬영세트장들.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에 있는 대하드라마 '서동요' 촬영세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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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SBS 대하드라마 서동요의 촬영무대가 됐던 충남 부여의 서동요세트장이 드라마촬영장으로
거듭난다.

13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에 있는 서동요 세트장이 오는 10월부터 방영될 SBS 월화드라마 ‘대풍수’ 촬영세트장으로 쓰인다.
이는 서동요 세트장 활용에 따른 돌파구 마련이 절실했던 가운데 부여군이 SBS와 손잡고 이뤄진 것이어서 지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특히 세트장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20억원을 SBS가 투자하고 촬영 뒤 부여군에 기부 체납하는 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 드라마세트장 유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서동요 세트장은 부여군이 2005년 군비 60억원을 들여 드라마촬영지로 끌어들여 반짝 특수를 누렸으나 방송이 끝난 뒤 관람객들이 크게 줄면서 해마다 재정적자가 생기는 등 애물단지가 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이색적인 소재에 탄탄한 연출진이 포진돼있어 드라마 대박이 기대 된다”며 “세트장 일대에 만들고 있는 서동요 역사관광지와 접목하면 새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SBS 월화드라마 ‘대풍수’는 36부작 드라마다. 연출은 ‘일지매’의 메가폰을 잡은 이용석 감독이 충무로의 간판스타 지진희, 한혜진 등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제작비는 세트장 리모델링비 20억원 외에 139억원이 들어간다.

드라마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조선건국내용을 권력자 시각이 아닌 풍수지리, 사주명리, 관상 등 동양철학에 통달한 도사들 시각으로 만들어진다. 조선건국역사를 새로 해석, 한편의 무협소설을 보는 것과 같은 재미와 감동을 줄 전망이다.

SBS는 ‘대풍수’를 ‘대장금’, ‘허준’을 뛰어넘는 대작으로 만들어 한류콘텐츠의 새 지평을 열어 중국, 대만, 일본 등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 팔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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