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해 48억5000만원 예산으로 139곳 지원…지재권전문가들 동참, 사업화성공률 90%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6일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가치제고 사업’이 디자인권 확보와 매출증가에 도움을 주면서 중소기업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에 도움 받은 광주광역시 소재 에스오에스는 발광다이오드(LED)기술을 활용, 수유를 위한 적정온도유지 유아용 젖병 관련디자인 개발지원을 받았다.
결과 특허 ▲국내·외 2건 ▲디자인 국내·외 3건 ▲상표 국외 2건 등 7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대구의 자동차와이퍼생산회사인 KCW도 2010년도에 특허청의 디자인가치 높이기 사업지원을 받아 기존의 와이퍼보다 부품수를 줄여 원가절감과 제조공정축소에 따른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의 경우 9건의 특허와 28건의 디자인 등 39건의 지재권 창출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외국시장 매출도 585억원으로 2010년보다 48% 불었다.
특허청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34억원, 지자체 매칭 펀드 포함)보다 는 48억5000만원으로 예산을 마련, 139개 지역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디자인가치 높이기 지원 사업은 지재권전문가들이 사업 과정에 동참, 중소기업 디자인경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One-Stop)제공해 다른 지원사업보다 높은 90%의 사업화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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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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