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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경제학' 내세운 '원주 한라비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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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열자마자 2천명 넘게 몰려.. 원주 최대규모 주택단지에 매료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원도 원주시에 최대 단일 브랜드 타운이 들어선다. 개발 콘셉트는 ‘3분 경제학’이다. 단지를 중심으로 3분 거리내에 AK플라자를 비롯해 롯데마트와 시외버스터미널, 고속터미널 등 생활인프라가 모여있다.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는 입주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입지 전략이다.

31일 개관한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원주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개관 시간이 지난후에도 방문객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31일 개관한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원주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개관 시간이 지난후에도 방문객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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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찾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원주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에는 개관 30여분이 지나자 방문객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고객을 기다리게 하지 말라”며 사업장마다 견본주택 개관 시간 전에도 방문객을 들여보내게 하는 정무현 한라건설 사장의 지시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보기드문 풍경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개관 2시간여만에 2000여명을 훌쩍 넘겼다. 원주시에 최대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는 기대감과 중소형 평형대의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는게 안우찬 분양소장의 설명이다.

이번에 한라건설이 내놓은 ‘원주 한라비발디’는 총 717가구 규모로 지난 2009년 입주한 1차 634가구와 맞닿아았다. 2차 완공시 1351가구 규모의 원주시 최대 단일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셈이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1차와 달리 2차는 59㎡ 70가구, 74㎡ 140가구, 84㎡ 507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특히 ▲부부중심형 ▲영유아 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 등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설계를 내놓았다. 부부중심형은 넓은 수납과 콤팩트한 주방계획으로 실속있게 공간을 활용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영유아 가족형은 부부방 옆에 유아방을 두어 어린 자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가구를 선택하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침실 가구는 물론 안방가구, 자녀방가구까지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형으로만 구성했음에도 최고 4베이(bay)까지 적용한 설계도 돋보인다.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채광 및 조망권 효과도 높일 수 있다.

원주시 단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인순씨(여·41)는 “같은 평수라도 타입에 따라 거실크기, 안방크기 등이 모두 다르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일대에 오랜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라 일대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객들은 사업지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원고속도로 남원주IC와 인접한데다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AK플라자와 롯데마트,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차량 3분거리내에 위치했다. 개발 기대감도 높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민건강보험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강원혁시도시라는 호재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후광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중앙선 덕소와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이 완공된다. 원주~강릉복선전철도 2018년 완공예정이고 경기도 광주에서 원주를 이어주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안 소장은 “분양가는 3.3㎡당 평균 616만원으로 최고 62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라며 “3분 경제학에 맞춘 사업지와 향후 개발호재 그리고 대단지라는 특수성에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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