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왕종근(58)이 10억원을 사기당한 사연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만 했던 그는 '쓰레기를 석유로 재활용 사업', '쓰레기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사업', '썩은 발효비지 이용사업', '해외 골프장 사업권 사업'에 퇴직금과 그간 모아둔 돈을 투자했지만 그 돈을 모두 사기로 날렸다는 것.
이에 아내 김미숙씨는 "급기야 마지막 사업 개업식을 하는 자리에선 하객들 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제발 도와 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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