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2연평해전 10주년(6.29)을 맞아 당시 전사자 6명의 이름으로 명명된 유도탄 고속함(400t급)이 처음으로 기동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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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사한 서해 6용사가 유도탄 고속함으로 부활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임무에 다시 투입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해상사열과 훈련에는 유도탄 고속함 6척과 구축함 1척, 호위함 1척, 초계함 2척, 고속정 6척을 비롯한 공군 전술기가 참가한다. 북한의 NLL 국지 도발을 가정해 대함 및 대잠사격 등으로 격퇴하는 시나리오에 의해 훈련이 진행된다.
기동훈련에 처음 나서는 유도탄 고속함은 윤영하함, 한상국함, 조천형함, 황도현함, 서후원함, 박동혁함 등이다.
유도탄 고속함은 길이 63m, 폭 9m로 승조원 40여명을 태우고 40kts 속력을 낼 수 있다. 해성 대함미사일 4기와 76㎜와 40㎜ 함포 각각 1문을 탑재하고 있다.
한편 서해 6용사의 유가족과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14일 오전 10시 구축함을 타고 평택항을 출항해 풍도 근해에서 전사자를 위로하는 헌화 행사를 한다.
이어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부두에 계류된 6척의 유도탄 고속함을 견학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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