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KTB투자증권 대표, 그는 누구인가
주 대표는 KTB투자증권 대표 취임 후 꾸준히 '소녀시대 경영'을 외쳐왔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다양한 팬(고객)층을 확보하는 점과, 멤버 중 주춤한 사람이 있더라도 다른 멤버가 분위기를 리드해 전체 팀 활동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점을 배웠으면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경영 모토다.
유럽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자녀와 소통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소매치기가 많고 인터넷도 잘 안 터지는 유럽이 어떻게 선진국이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을 통해 발상의 전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는 것. 이렇게 주 대표는 끊임없이 틀을 깨는 사고를 하면서 '펀한' 문화를 확장해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주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숭문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1989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해 채권부, 영업부, 주식운용팀, 해외투자팀, 국제채권팀 등을 거쳐 2000년 키움증권 상무, 2007년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지냈다. 2009년부터 KTB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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