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치권, 盧 서거 3주기 맞아 깊은 애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치권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일제히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평소 민주주의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신 분으로, 소통과 화합을 중요하게 여기셨다"면서 "우리 정치와 사회도 소통을 가로막는 갈등과 폭력을 근절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성적 토론이라는 민주주의를 지켜 화합의 길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를 맞아, 소통과 화합의 민주주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19대 국회는 '민생 국회,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거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국민과 항상 소통하고자 했고, 평생을 반칙과 특권과 맞서 싸웠던 대통령님이기에 더욱 그리운 3주기"라면서 "대통령님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명박 정권은 뒤이어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 역시 절망으로 내몰아왔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님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고 그립지만 그 분의 꿈과 용기는 우리 속에 살아 숨쉬고 있기에 우리는 좌절하지 않는다"면서 "3년 전 비보에 통곡했던 우리는 오늘, 그분의 마음과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마음 깊이 되새긴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대통령님이 못 다한 꿈과 정신을 계승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정의로운 사회,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을 영전에 다짐 드린다"면서 "서거 3주기를 맞이하며 모든 국민과 함께 마음 깊이 대통령님을 추모하며 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이정미 대변인은 "고인은 삶의 막바지에 다다를때까지도 진보의 미래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고민했다"면서 "고인의 뜻을 이어받은 깨어있는 시민들과 전태일 열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이어받은 노동자, 농민이 만나 통합진보당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정치검찰은 이제 혁신을 통한 재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뿌리를 무참히 파헤쳐 뽑아내려하고 있다"면서 "당의 심장부인 당원정보를 탈취하여 진보세력에 대한 공안탄압을 획책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치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그 마수를 진보세력에 다시 휘둘러서는 안 될 것"이라며 "너무나도 큰 시련이다.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진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은 끊임없이 비우고, 고통을 견디며 깨끗하고 믿음직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 끝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을 이 땅위에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