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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獨日 국채 수익률 급락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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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그리스의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 탈퇴 우려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한주 동안 독일과 영국,미국과 일본의 국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곳곳에서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국채 수익률 하락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정치요인이 견인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재총선으로 어느 정도의 정치위험이 제기되기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채(길트) 채권은 그리스가 정부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지난주에도 값이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5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23년 사이 최저치로 떨어졌다.

18일 런던 현시지간 오후 4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4%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5년물도 0.799%로 하락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우려에다 스페인 은행에서 대규모 자금인출설로 유럽 국채위기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리면서 독일 국채 10년물이 5주 연속 값이 올라 수익률이 급락했다.

2년물과 5년물,30년물도 수익률이 급락했다.
18일 현시시간 오후 4시 런던에서 10년물은 0.09%포인트 하락한 1.43%를 나타냈다. 2년물D,S 0.04%포인트 하락한 0.06%, 5년물은 0.463%,40년물은 1.396%를 각각 나타냈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0.24%포인트 오른 6.25%,이탈리아 국채 10년물도 0.28% 상승한 5.78%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는 이번주까지 9주 연속 가격이 올라 1998년 10월6일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파산이후의 기록을 13년여만에 갈아치웠다.
18일 뉴욕시간으로 10년물은 이번주 0.12%포인트 하락한 1.72%를 기록했다.지난 17일에는 1.6886%까지 내려가 지난해 9월23일 최저치(1.6714%)에 근접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미국은 물가연동채권(TIP) 10년물 130억 달러어치를 마이너스 금리(-0.391%)에 발행한데 이어 다음주에도 990억달러어치를 매각할 예정이다.

일본 국채(JGB) 10년물 수릭률도 이날 0.815%로 2003년 7월 이후 9년 사이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의 경우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만큼 6월 소비세 인상으로 수익률이 반등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하고 다음달 17일 그리스의 재총선까지는 위험회피 투자가 계속돼 수익률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쪽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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