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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해외 불확실성까지.." 코스피 194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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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옵션만기일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1940선을 위협받고 있다. 해외 악재에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을 보인 가운데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몸 사리기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5%, 나스닥은 0.39%, S&P500은 0.67% 밀렸다. 다우지수는 6일 연속 빠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고 스페인에서는 방키아 국유화 가능성이 대두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부펀드의 유로존 국채 매입 중단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이날 외국인의 움직임 및 대형주 프로그램 매물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글로벌 불확실성의 총량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짚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70포인트(0.45%) 내린 1941.59를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아직 미미하다. 현재 개인은 182억원, 기관은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9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등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르는 업종은 종이목재(0.09%)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23%), 현대차(-0.80%), 포스코(-0.91%), 기아차(-0.99%), 현대모비스(-0.88%), 삼성생명(-1.32%), 신한지주(-0.97%), LG화학(-0.70%), 한국전력(-0.85%), KB금융(-0.90%), SK이노베이션(-1.3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5% 이상 급락했던 현대중공업은 0.19% 반등 중이고 SK하이닉스와 LG전자도 각각 0.76%, 2.05%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3종목이 상승세를, 35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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