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표, 끈기·냉정이 성공 비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단순 배달 업체가 아니라 고품격 배달 서비스입니다.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차차 남부지방의 주요 도시에 영업점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준용 먹고싶어요 대표는 7일 인터뷰에서 "배달이 되지 않는 고급 레스토랑 등의 맛집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달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모든 업체의 메뉴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록시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어요. 고객이 저희 쪽으로 직접 전화를 주지 않더라도 음식점에서 주문 전화를 받고 저희에게 연락하면 고객을 확보하는 시스템도 갖췄고요."
그는 창업 전 아이템을 가지고 레인디(Rain D)의 김현진 대표를 찾아갔다고 한다. 김 대표는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꼽힌다. 그는 "김 대표께서 직접 투자를 해주셔서 초기 창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매출액이 늘어나 손익 분기점을 넘긴 상태로 정부 지원의 각종 창업 대전과 과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을 준비중인 이들에게는 '냉정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 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좋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즉시하고 가슴속에 품은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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