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0세부터 24세까지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2012 청소년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통계청과 여성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 중 청소년과 관련된 내용을 가공한 것이다. 통계청에서는 2002년부터 청소년 통계를 작성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여성가족부가 공동 참여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원이었다. 이 중 중학생 26만 2000원, 일반고등학생 25만 9000원, 초등학생 24만 1000원으로 중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았다.
통계청의 2010년 사회조사 자료에 따른 학교생활 만족도 중 15세부터 24세 중·고·대학생들이 '교육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였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으로 한정할 경우 만족도는 40.1%로 내려간다. 교육방법에 대해서도 대학생은 40.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중고등학생은 33.6%에 그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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