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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나 살쪘어?" 물었던 그녀의 '폭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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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나 살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오빠 나 살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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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여자친구가 "오빠 나 살쪘어?"라고 물어온다면 남자는 뭐라고 답해야 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빠 나 살쪘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에게 황당한 웃음을 주고 있다.
이 게시물은 여인들의 대화를 직설형, 부정형, 회피형 등 세 가지로 나눠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여자의 마지막 대답은 "헤어져"로 끝난다.

직설형의 대화를 보면, "오빠 나 살쪘어?"라는 여자의 질문에 남자는 "응 좀 그런 것 같은데?"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그녀는 다짜고짜 "헤어져"를 외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에게 살 쪘다고 대답했기 때문.

하지만 남자가 "아니 살 한~~~~ 개도 안 쪘어"라고 대답해도 돌아오는 결론은 역시 "헤어져"로 부정적이다.
남자는 대답을 회피할 수도 없다. "흠…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답하자 돌아오는 여자의 대답은 한결 같이 "헤어져!"로 결론이 난다.

이 게시물을 본 남성 네티즌들은 괴롭다. "남자는 선택권이 없는거냐. 연애하기 힘드네"(아이디 rla**), "여자가 이미 헤어지려고 작정을 한 것"(skd**)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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