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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출마, 盧 3주기 치른 5월 23일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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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4일 자신의 대선출마 시기에 대해 "5월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잘 치르고 적절한 시기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노무현재단에서 이사장직 사임을 논하는 이사회에 앞서 "노 전 대통령 3주기인 5월 23일은 저희에게는 일종의 3년 상을 탈상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이어 "그 때까지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기대나 지지까지도 무겁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설명했다.

문 상임고문은 재단 이사장직 사임이 '탈(脫) 노무현' 행보가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탈 노무현은 이미 돼 있다"며 "이제와서 탈 노무현을 말하는 것은 이상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희는 참여정부 5년 동안 성취와 실패를 모두 겪었고, 이에 대해 국민에게 심판도 받았다"며 "(이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제가 노 전 대통령보다 경쟁력이 있거나 역량이 크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현재) 우리의 역량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이사회에서 앞서 재단 이사장직을 사임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그는 "이미 국회의원 예비후보 때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후임자가 계속 정해지지 않아 지금까지 직무에 임한 것"이라며 "지금 이사장직 사임을 표명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 출마와 앞으로의 정치행보가 혹시 재단에 누가 되지 않을까 우려해 이사장직을 사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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