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를 이용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은행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다. 스마트폰 바통 애플리케이션에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의 바코드 리더기로 인식하면 등록해 놓은 사용자의 은행 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출금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코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다날이 함께 선보이는 서비스로, 국내 21개 은행계좌(농·수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포함) 및 17개 금융투자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결제 가능하다.
사용자는 바통과 '은행공동 계좌이체 PG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두 개를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한 후 원하는 은행계좌를 바통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특히 휴대폰결제와 은행 계좌이체 중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수단을 선택해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 2회까지 은행 계좌 변경도 된다. 바코드 계좌이체 결제 서비스의 결제한도는 1회 30만원, 1일 100만원이다.
류긍선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바코드결제 솔루션을 선보이고 특허를 취득한 다날 바통에 은행 계좌이체 결제를 도입해 더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며 "스마트폰의 사용 확산에 따라 차세대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는 바통 바코드 결제를 더욱 활성화 시켜 전자지갑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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