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텍사스오픈 셋째날 4언더파, 선두 커티스와 '5타 차'
'아이돌스타'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ㆍ7522야드)에서 열린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4언더파 212타)까지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선두 벤 커티스(미국ㆍ9언더파 207타)와는 5타 차, 아직 역전우승의 기회가 남아있다.
한국은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가 속속 공동 3위 그룹에 진입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존 허는 특히 보기 없이 5개의 버디사냥을 앞세워 첫날 공동 119위에서 공동 3위까지 치솟는 뒷심을 과시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2ㆍ한국명 이진명)는 반면 4오버파의 부진으로 최하위권인 공동 61위(6오버파 222타)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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