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대기업에 취직하면 마케팅, 회계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되고, 중소기업에서는 전체 기업경영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이들이 향후 창업할 때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어 최근 기업환경의 변화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중소기업 경영자는 유가, 유통망, 기술변화 등 기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경제적 변수에 더욱 민감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솔로몬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이어진 강연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이 청년 층에 널리 퍼져야 창업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고, 이들 창업기업들은 미래 글로벌 대기업을 만드는 씨앗이 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대졸자들은 실패 가능성을 두려워해 공무원, 교수, 대기업과 같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지만, 기업가정신을 갖춘 청년들은 지금도 실패와 재기를 반복하면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므로 한국에 더 많은 창업기업들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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