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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글로벌 판매 연내 1000만대 넘어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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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 분석···출시 5개월새 500만대 돌파 반환점 돌파 파죽지세

삼성전자의 5.3인치 펜 입력이 가능한 ‘갤럭시노트’의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의 글로벌 공략에 호의적이었던 애널리스트들 평가에 부합되는 것으로, 회사측은 올해 안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를 장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말 출시한 갤럭시노트가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5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마켓 크리에이터(시장 선도자)로서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의 새로운 카테고리로 선보인 제품이다.
갤럭시노트의 판매호조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시장 1위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의 호평도 이어져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 소비자 연맹지가 실시한 스마트폰 성능 평가에서 터치스크린, 통화 품질, 배터리 지속시간, 사진 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갤럭시노트는 내달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를 통해 LTE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갤럭시노트 런칭 행사인 ‘갤럭시노트 월드투어’와 앱 개발자 대상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에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와 함께 S노트 등 다양한 갤럭시노트 특화 기능이 추가된 ‘프리미엄 스위트(Premium Suite)’ 업그레이드를 2분기부터 전세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의 판매 성과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카테고리의 스마트기기 시장 창출에 성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갤럭시노트 10.1’처럼 다양한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글로벌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공급기준) 이 제품의 해외 공략 가능성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MWC 2012'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노트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 모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가 글로벌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공급기준) 이 제품의 해외 공략 가능성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열린 'MWC 2012' 삼성전자 부스에서 갤럭시 노트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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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 설문 “갤노트 해외성공 기대할 만”=이와 관련, 지난 2월 본지가 국내 대표 IT/모바일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가 갤럭시노트의 해외 성공을 예상한 바 있다. 지난달 출시된 미국 시장 안착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민감한 부분을 구현할 수 있는 펜 기능을,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애널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많이 쓰는 지역에서 펜을 이용한 그림과 이메일 동시 발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해외 수요 확보의 장점으로 내세웠다

홍콩에서 근무 중이라는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은 현지 갤럭시노트 이용자가 많다며 “대형사이즈와 하드웨어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은 “써본 사람들의 만족감이 파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고중걸 로아컨설팅 수석연구원은 “삼성의 마케팅 파워로 어느 정도 판매량은 나오겠지만, 혁신적인 제품으로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으며,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은 “신선하지만, 소비자 욕구 자극엔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내 반응은 특히 주목 받았다. 이는 애플의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펜’ 기능을 없앤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주류에 올라선 까닭이다. 애플에 대한 미국민들의 애정도 한 몫 한다.

박강호 애널은 “미국 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을, 소현철 신한증권 애널은 ‘CES 2012’에서 가장 주목 받은 갤럭시노트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가 미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종석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초기라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와 달리 박현 동양종금증권 시니어 애널은 “군더더기 없는 애플 제품에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갤럭시노트를 출시한 미 AT&T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 제품을 리뷰한 사람들 85명 중 80명(94%)이 ‘친구 추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2년 약정에 29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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