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클라우드로 애플과 한판
오는 3월부터 팬택 최신 기종 및 LTE폰에 서비스...기존 단말 대상 서비스도 검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베가 클라우드 라이브는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대적할만한 서비스다"
팬택 선행개발실장 안승진 상무는 23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열린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시연회에서 "팬택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개인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승진 상무는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의 핵심 키워드를 '오픈(open)'과 '라이브(live)'로 설명했다. 그는 "오픈은 연계를 의미한다"며 "클라우드 라이브는 폐쇄적이지 않고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라며 라이브의 개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팬택은 지난 2010년 첫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구상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초에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미(SKYme)'를 선보였다. 스카이미는 문자메시지, 연락처, 주소록, 사진 등을 웹에 저장하고 자유롭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도 탑재했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PC의 연동성이다. 사용자가 PC에 설정된 '라이브 디스크' 폴더에 사진, 문서, 동영상 등의 파일을 옮겨놓기만 하면 클라우드에 그대로 저장돼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콘텐츠도 PC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해주는 '클라우드 허브' 기능을 통해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것도 팬택만의 고유 기능이다.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를 이어보는 팬택의 엔스크린 서비스인 '베가 미디어 라이브'도 소개했다.
클라우드 라이브 지원 대상은 팬택의 최신 기종과 롱텀에볼루션(LTE)폰이다. 기존 단말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검토 중이다. 해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안 상무는 "베가 클라우드는 어떤 클라우드보다 편리함과 생생함을 전해주는 서비스"라며 "오는 3월 '베가 LTE EX'에서 시험 서비스를 시작하고 4월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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