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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주 사냥꾼' 월터 슐로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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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저가주 사냥꾼' 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전설적인 월가 투자자 월터 슐로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혈병을 앓고 있던 슐로스는 19일 맨해튼 자신의 집에서 95세의 생을 마감했다.
워런버핏과 함께 가치 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로 있던 그는 버핏과 함께 그레이엄-뉴먼 투자 조합의 직원으로 일했지만 1955년 그레이엄으로부터 독립해 자신만의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슐로스는 독립 투자 회사를 운영하던 1995~2002년 기간 동안 수수료를 뺀 연평균 16%의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줬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은 10%에 불과했다. 슐로스는 재무제표를 보고 순자산 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주식을 매입해 이익을 내는 투자 방식을 고수했다.

아들 에드윈 슐로스는 "그는 진정한 펀더멘털리스트(기본적 분석을 기초로 투자전략을 운용하는 투자자)였다"라면서 "저가에 주식을 사는 것에 주력했으며, 안정적인 이익률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그에 대해 평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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