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남 하나금융 경영발전보상위원회 위원장은 9일 하나금융 결산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회장의 연임을 설득하는 것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을 포함한 경발위원 5명은 이날 오전 이사회 개최 전 먼저 모여 소위윈회를 개최했지만 특별한 후계구도 논의 없이 지난해 실적에 대한 임원들의 성과평과 및 성과급 지급, 배당 등에 대해서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도 이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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