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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일자리를 없앴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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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창시한 앱스토어, 50만개의 일자리 창출

애플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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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이 미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지 못하다는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애플덕에 50만개에 가까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가 애플이 미국내 생산라인을 없애며 고용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앱스토어를 통해 오히려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기술기업 진영의 반박 근거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조사기관 테크넷은 지난 2008년 애플이 아이폰3G를 출시하며 선보인 앱스토어가 등장한 후 4년동안 만들어진 일자리가 46만6000개나 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일자리는 아이폰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개발과 관련된 부분에 연관된 인력들을 포함한다.

애플에 이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며 안드로이드 판 앱스토어인 '마켓'도 활성화 되며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다.
앱스토어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지역 다양한 지역에서 만들어 졌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조사에 따르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와 같은 IT가 강세인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앱스토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졌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처럼 전통적인 부촌이 아닌 지역에서 발생한 일자리가 전체의 2/3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IT기반이 취약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것은 일자리에 대한 지역간 격차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 작성자인 마이클 먼델은 "iOS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윈도폰와 같은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물론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가 앱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페이스북용 앱을 만드는 기업들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도 5만3000개나 된다는 조사 결과도 등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사우스마운틴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먼델은 "많은 소비재 기업들이 고객들과의 접촉을 위해 앱을 제작하고 있는 만큼 앱제작업은 21세기의 건설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앱스토어는 지난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정도다. 지난 연말연시에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회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하는 등 앱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의 매출도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용중인 앱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것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 발행을 지원한 테크넷은 미국의 주요 IT기업들이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위해 만든 단체다. 미국이 혁신의 리더가 되기를 추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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