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포경자, AIDS 걸릴 확률 60% 더 높아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남성들의 은밀한 고민, 포경수술을 고통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손톱’과 같은 모양을 채택한 고리 제품인 프리펙스(PrePex)를 착용할 경우 성기 표피 내에 혈류를 막아 일주일정도 후에 클립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괴사된 표피가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이처럼 간편하게 포경수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하게 된 것은 남성들의 포경을 확대하기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다. 포경은 위생, 전염방지 등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그동안 외과적인 수술에 따른 고통을 두려워한 나머지 수술을 받는데 꺼려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나온 연구보고서들에 따르면 포경은 그 자체가 에이즈(AIDS)를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백신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에이즈 확산을 가장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매진해왔고, 결론은 포경이었다.

실제 연구결과 비포경자는 포경자보다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60%나 높다는 통계도 나왔다.


미국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자국 포경한 남성을 2000만명까지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지금까지 오직 60만명 정도만이 외과 수술을 통해 포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솜씨 좋은 외과의라면 단지 15분이면 가능한 포경수술이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필사적인 시간일 수 밖에 없다.


사실 프리펙스는 2009년에 개발됐다. 아프리카 처럼 의사를 찾아보기 힘든 국가들을 위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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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팩스는 남성 성기 크기에 따라 5개 크기로 제작됐으며, 고통이 없이 혈류의 차단만을 통해 표피를 제거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프리팩스는 미국 식약청에 의해 안전성을 이미 검증받은 상태다. 가격은 대략 15~20달러선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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