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 탄도탄 요격 미사일 이스라엘산 종말고고도지역방어(THAAD)용 미사일 시스템으로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어(TMD) 시스템의 일부를 구성한다.
애로시스템은 애로 미사일, 통제 시스템, 그린파인 레이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스라엘제 애로-2와 애로-3의 생산 파트너인 미국 방산업체인 보잉과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인 이스라엘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터리즈(IAI) 관계자는 보잉이 한국에서 마케팅과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보잉의 네트워크 및 우주시스템스 부문 로저 크론(Roger Krone) 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기간중 “아직 갈 길이 멀다.그렇지만 우리와 이스라엘 파트너는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에 이 놀라운 능력을 한국에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론은 한국 국방부가 언제 제안서를 요구할 것인지, 어떤 기업이 참여할 지에 대해 언급을 거절했으며, 보잉-IAI이 애로-2나 현재 개발중으로 올해 말께 첫 비행시험이 예정돼 있는 소형의 덜 비싼, 외기 미사일인 애로-3 입찰에 참여할 지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군 당국은 지난해 말 THAAD 시스템인 애로-2와 저고도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PAC-3, 러시아제 S-300과 S-400을 포함한 대안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한국은 미사일 방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독일에서 48기의 중고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3 발사대와 레이더,미사일을 구입했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2009년 애로 기반의 국가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지원하는 것과 같은 레이더인 2대의 EL/M-2080 그린 파인 레이더(Green Pine radar)를 IAI자회사인 엘타시스템스(Elta Systems)에서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올해 작전 배치될 예정인 이 레이더는 북한의 저공비행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저층미사일 방어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디펜스뉴스는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스라엘은 애로 미사일 판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국은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을 우려해 고고도 미사일 구매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왔다고 디펜스뉴스는 덧붙였다.
또 한국은 자체 저층 중거리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청궁미사일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디펜스뉴스는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