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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사자'..코스피 1950 위로 '화학·철강·車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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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월의 마지막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1950선 위로 올라섰다. 이틀째 외국인이 '팔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확대되며 상승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불투명성과 포르투갈 국채금리 상승, 소비둔화를 보이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0.05%, 나스닥은 0.25%, S&P500은 0.16% 내렸다.
권규백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날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주식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며 "다시 부각된 그리스의 문제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1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5포인트(0.91%) 오른 1958.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14%) 오른 1943.25로 출발했다. 하지만 9시10분께 1940선이 깨지며 하락세로 전환되더니 9시17분께부터 다시 상승세로 바뀌며 1950선 위로 올라섰다.

현재 외국인은 569억원의 '팔자'물량을 내놓으며 이틀째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5억원, 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가·지자체 물량 중심의 기타계에서 30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1385억원의 '사자'물량이 들어오며 매수우위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팔자세 가운데 프로그램이 코스피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차익거래로 726억원, 비차익거래로 678억원이 순매수다.

장 초반에 비해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화학(1.52%), 철강·금속(1.05%), 운수창고(1.06%), 운송장비(1.08%) 1% 이상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의 경우 외국인은 935억원 팔자 물량을 내놓는 반면, 개인과 기관에서 666억원, 226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유통업, 전기·전자도 소폭 상승세다. 반면 건설업(-0.94%)이 1%대에 가까운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 금융업, 은행도 하락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화학(3.01%)과 하이닉스(2.86%)가 각각 2~3%대로 급등하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한국전력도 1%대의 상승세다.
반면 전날 112만9000원으로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삼성전자(-0.27%)는 111만원대에서 거래되며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87종목이 상승세를, 26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한가는 없고 83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다. 전날보다 3.27포인트(0.63%) 오른 513.6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내려 11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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