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토털바스 개발 중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욕실업체 아이에스동서 가 상위 1%를 위한 명품 욕실 시장에 뛰어든다.
토탈바스는 이성철 아이에스동서 대표의 중장기 목표 중 하나다. 관련 용품을 한 데 묶어 판매, 매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 두 가지 효과를 한 번에 노리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토탈바스 구성을 통해 사업 아이템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고급 토탈바스는 최상위 소비층을 겨냥한다.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IT기기를 접목해 원격으로 욕실용품을 조작할 수도 있다. 가격은 500~1000만원 정도다. 일반 보급형 토탈바스가 60~1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최대 10배 이상 가격이 비싼 셈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리모델링 시장은 물론이고 시공단계서 활용되기도 할 정도로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고급과 일반을 함께 내놓을 계획인데 경쟁사들의 시장 정착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개발과정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건설, 제조(콘크리트, 요업)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위생도기 시장에선 1975년 설립 이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액은 3678억원.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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