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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청소년들 자율방범대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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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청소년 자율방범대 출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 청소년들이 어른들과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마을 순찰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 17일과 19일 신길5동과 영등포본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 자율방범 순찰 발대식’을 열였다.
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청소년 자율방범대를 출범했다.

자율방범대원이 된 중·고생 40여명은 성인 자율 방범대원과 한 조를 이뤄 겨울방학 기간동안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영등포역 주변과 인근 주택가 뒷골목 등 취약 지역을 돌며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영등포구 청소년 자율방범대

영등포구 청소년 자율방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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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찰에 참여하게 된 한 학생은 “ 동네를 구석 구석 돌아보면서 마을을 순찰하는 일이 그간의 봉사활동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자율방범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2670-4162)나 영등포본동 주민센터(☎2670-1026), 신길5동주민센터(☎2670-13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영등포구에는 18개 전 동별로 자율방범대가 구성돼 있고 여성 자율방범대 5개대를 포함해 총 555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약하고 있다.

취약지역을 순찰해 탈선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등 지역 치안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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