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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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 '매수'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주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KT&G 본사는 우리의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한국인삼공사는 해외 판매가 수요 감소 및 재고 조정 등으로 부진했고 국내에서도 홍삼 수요 둔화와 원료삼 수매단가 인상 및 임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T&G는 올해 경영 목표로 KT&G 본사 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영업이익 3.6% 감소, 한국인삼공사 매출액 21.3% 증가, 영업이익 16.5% 성장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담배 시장의 축소와 홍삼 시장의 경쟁 심화 등을 고려했을 때 이는 다소 공격적으로 판단된다"면서 "담배와 홍삼 모두 가격 인상 없이는 목표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현재 주력 제품군인 2500원급 모두를 200원 인상하고 현 점유율을 유지한다고 가정시 KT&G의 영업이익은 30% 증가, 점유율 3%p 하락시 20% 늘어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 선거 등을 감안할 때 대대적인 가격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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