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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가 마신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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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만찬때 佛폴 로제 제품 사용

폴 로제 '퀴베 서 윈스턴 처칠'

폴 로제 '퀴베 서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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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박소연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1세 생일 만찬에 쓰인 샴페인과 신임 임원 부부들에게 선물한 시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이 회장의 생일파티에 사용된 샴페인은 폴 로제의 '퀴베 서 윈스턴 처칠'이다. 이 샴페인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극찬한 로열패밀리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세손빈의 결혼식 샴페인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 윈스턴 처칠 총리는 폴 로제 샴페인을 맛본 후 자신의 경주마 이름을 폴 로제로 지었을 정도다.

10년간 숙성한 포도원액을 사용하는 이 샴페인은 1999년 빈티지 기준으로 38만원(국내 판매가격)이다. 크리스마스 케익과 같은 복합적이고 강렬한 과일의 맛이 풍부하며, 토스트의 성숙함보다는 정교함이 더 강한 와인이다.

지난 18일 300여명의 신임 임원 부부들을 초청해 마련한 축하인사에서는 '하스앤씨(Hass&Cie)' 브랜드 손목시계를 이 회장 명의로 선물했다. 이 제품은 수출 위주로 판매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기업체 특판을 제외하고는 유통되지 않는다.
'하스앤씨'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레오팔드 하스와 벤자민 하스에 의해 1848년 설립됐다. 손목시계, 포켓시계 등 정밀시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발휘, 화려함 보다는 절제된 미를 추구하는 디자인으로 유럽상류층으로부터 오랫동안 인기를 누린 브랜드다.
만년달력, 15분 반복, 1분 반복, 크로노그래프, 시분할 크로노그래프 기능 등의 복잡 정밀한 시계들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WC(옛 삼성시계)가 1997년 스위스 시계업체로부터 인수해 국내서는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20만~6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SWC는 98년 삼성에서 분사된 이후 삼성과 지분관계는 없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바젤국제시계보석전시회'에 꾸준히 출품돼 수출계약을 따내는 등 해외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는 2006년이후 매년 20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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