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김충호 현대차 사장에게 `2012 한국 올해의 차' 트로피를 전달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i40에 대해 "프리미엄 차를 향한 현대차의 열정의 산물로 매력적인 디자인, 높은 연비와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차"라고 평가했다. 또 동급 최대 실내공간 등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멋진 스타일과 진정한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올해의 차'는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국내시장에 출시된 국산차와 수입차 55개 차종(국산 32개,수입 23개) 중 최고의 차를 뽑는 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는 대상(i40)과 디자인상(벨로스터)을 각각 수상하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위원장 장진모) 심사단은 종합일간지, 경제지, 통신, 전문지,방송 등 32개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자동차담당 기자들로 구성됐다. 두차례에 걸친 실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 15개를 뽑았고 이를 토대로 기자들이 평가했다.
각 기자들은 시승한 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성능 ▲연료효율성 ▲편의성 및 편의사양 ▲가격대비 가치 등 6가지 항목을 집중 평가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채점 및 집계는 글로벌 오토시스템즈 코리아가 담당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차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기아 K5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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