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과 신한은행이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에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이지무브 오도영 대표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조인식을 갖고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신규 및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6억3000만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지난 3년 동안 투자규모는 29억1000만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1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에 직접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사회공헌과 더불어 투자수익 창출이라는 재무적 목표 달성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지무브를 선택했다.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은 "보다 적극적인 사회책임경영의 실천을 위해 사회적기업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지무브의 성공을 통해 보다 많은 금융권의 협력과 지원이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지무브는 18억원의 투자금액을 휠체어 시장 선점을 위한 운영자금과 R&D 및 시설투자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만족도 개선을 통해 성공하는 사회적기업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성과 달성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의 좋은 예시를 만들고 투자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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