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3일 총선출마 여부에 대해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책을 낸 이후부터 지금까지 백번 이상 사적, 공적으로 밝혔다"며 "정치인으로 변신하지 않는다.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망 이후 부검을 결정하고 지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당시 남영동 대공분실 형사들이 바로 화장을 하자고 했다"며 "그 때 이걸 막고 부검하라고 지시한 장본인이 최환 부장검사"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당국자, 중앙정보부, 청와대 등에서 끊임없이 최 부장검사에 압박을 가했는데 이걸 막고 지시한 사람이 최씨며, 그것을 집행한 사람이 안상수(한나라당 전 대표) 당시 검사"라며 "주인공은 최 검사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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