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경영 십계명 담은 '아름다운 바람개비' 출간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어린 시절, 바람개비를 들고 소꿉친구들과 산야를 내달리곤 했다. 그런 바람개비처럼 맞바람을 즐기며, 나의 길을 내달리며 살아왔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역경을 견뎌야 했고, 수많은 좌절을 이겨내야 했다. 그러나 바람이 세면 셀수록 더욱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나는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굴하지 않는 줄기찬 응전으로 바람을 이겨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최근 펴낸 '아름다운 바람개비'에서 이렇게 썼다. 맞바람이 거셀수록 더 빨리 돌아가는 바람개비, 그리고 위기 앞에서 더 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이 꼭 닮았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이 책에서 꼽은 '공익경영 십계명'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한 걸음 앞서 가라. 꿈에는 마침표가 없다. 하루 25시간을 뛰어라. 최첨단을 찾아라. 인재를 모셔라. 공익 경영, 핵심을 찾아라. 사람을 우선하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대의는 반드시 보답 받는다. 매사 긍정하고 신뢰를 가져라.
이 총장은 "나는 내 꿈을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사회적 사명감을 실천하는 데 쓰는 것을 공익경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익을 내는 것과 사회적 사명감을 다하는 것은 더 이상 어느 하나를 선택할 문제는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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