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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가계부' 쓰면 낭비 크게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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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냉장고 모양대로 음식위치 기재해 관리하는 냉장고 가계부 제작, 배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냉장고 안에 어떤 음식물들이 있는 줄 몰라 안 먹고 놔두다가 상해서 버리거나, 이미 있는 식재료가 없는 줄 알고 다시 구입하고선 아까워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가정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음식물쓰레기 저감으로 지구사랑도 실천하기 위해 '냉장고 가계부'를 제작, 필요로 하는 각 가정에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장고 가계부'는 뒷면에 자석이 붙어 있어 냉장고에 부착, 사용가능하며 보드마카펜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식재료 변동이 있을 때는 다시 지웠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냉장고 모양대로 적을 수 있도록 돼 있어 음식물 찾기가 편리해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다.
냉장고 가계부

냉장고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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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이지은씨는 “전에는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잊어버려서 사고 또 사고, 결국은 버리곤 했었는데 냉장고 가계부를 쓰면서 그런 낭비가 없어졌다"면서 "한 달에 식비가 상당히 절약되는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가치 손실은 2012년 기준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음식물쓰레기는 처리 과정 뿐 아니라 수입 생산 유통 가공 조리 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들고 온실가스도 다량 배출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미행 기업환경과장은 “가계에 도움이 되고 환경도 살리는 냉장고 가계부가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환경을 위해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녹색생활 실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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