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수주 산업에서는 신규수주 성장률이 제일 중요하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도 발전 수주 확대와 지역 다변화, 해양 플랜트 진입 등 다양한 공종과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3.1% 증가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7.5% 늘어난 8732억원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이 7.2%로 전년대비 0.9%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해외 수주잔고의 52.2%를 차지하는 아부다비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공사, 알제리 스키다 정유 프로젝트, 루와이스 비료 확장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잔여공사 물량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7.2%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은 3조48억원, 영업이익은 20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7.2%, 70.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각각 11.1%, 6.2%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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