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오찬간담회에서 "기상여건 악화와 국제원자제값이 뛰는 것은 정부가 어쩔수 없지만, 구조적인 문제, 소비자 심리 문제와 정보공개, 경쟁촉진 등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경쟁이 제약돼 있고 정보가 충분하게 공개되지 않아 일부 유통과정에서 거품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진국과 비교하면 물가 수준은 조금 낮은 편이지만 물가 상승율이 높은 편"이라며 "물가 전반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제한적인 만큼 시장 친화적인 방법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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