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베이징, 광저우, 톈진 등 지방은행들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이자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던 중국 부동산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자재용 외벽타일업체 완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844억원(+30.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19억원(+18.6%), 순이익 365억원(+18.3%)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고부가 신제품인 테라코타패널과 엔틱타일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2990억원(+62.2%, 전년대비), 영업이익 819억원(+57.7%), 순이익 552억원(+51.4%)를 기록하며 외형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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