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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변질 우려 수입식품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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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내년부터는 부패나 변질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다. 방향제 등 생활화학용품에 대해서는 연중 위해성 평가가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식약청이 이날 밝힌 5대 핵심과제는 ▲위해도에 따른(risk-based) 사전예방 강화 ▲취약요인 선제대응으로 국민안심 확보 ▲첨단바이오 등 보건산업 경쟁력 제고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 신뢰 구축 ▲미래 식의약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등이다.

우선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2000년 40억 달러였던 식품 수입액이 지난해 104억 달러로 급증하면서 신종 유해물질 등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부적합 의약품 이력관리를 통해 위해수준이 높은 의약품 제조업체도 중점 감시대상이다.

또 원인불명 폐손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짐에 따라 방향제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위해평가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영세 식품업체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한 우수위생관리기준(GHP)을 도입하고 시설 개·보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취약품목에 대한 해썹(HACCP) 적용비율은 현재 5.2%에서 11%(2500개)로 늘리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원'도 설립한다.

이 밖에 한·미 FTA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 시행에 대비해 특허청 등과 전담 TF를 가동하고, 특허등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허가·해외진출 등 지원방안도 수립키로 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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