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10% 후반대 '대학생 대출 중계' 선봬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저축은행 업계가 대학생 대출 금리가 높다는 지적에 따라 연 10% 후반대의 '대학생 대출 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500만원을 30%대 금리로 받은 대학생은 연 이자 부담이 50만원 가량 줄어들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모아ㆍ스타ㆍ한성ㆍ청주저축은행 등 4곳과 함께 대학생 대출 중계서비스를 중앙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fsb.or.kr)를 통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회는 저축은행 4곳을 시작으로 점차 참여 은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연 7.7∼23.9% 수준에 달하던 대학생 대출 금리를 18.9%로 낮췄다. '대학생 대출 중계 서비스' 참여 보다 자체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편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로 대학등록금과 고금리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한 대학생 대출 중계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금리 대출을 빌려 쓰다 피해를 보는 대학생들이 더 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저축은행들은 높은 연체율과 신용평가의 어려움으로 대학생 대출을 포기했다. A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이야 괜찮다 해도 앞으로 부실이 생기고 문제가 발생하면 그 때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저축은행에서 연 30%대 고금리로 돈을 빌린 대학생은 10만8000명으로 지난해(9만8000명)보다 10.20%(1만명) 증가했으며, 2009년(6만9000명) 보다는 무려 56.52%(3만9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2212억원에서 3742억원으로 69.20%(153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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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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