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정한 레드로버의 특허는 동일한 편광각을 갖는 2개의 LCD 패널과 광학유리(half-mirror)만을 이용해 별다른 추가 장비 없이 3D 입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것.
레드로버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김정회 박사는 “레드로버 만의 독특한 3D 입체 구현 방식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영화나 의료, 지리 정보(GIS) 등 전문 인력들이 사용하는 3D 입체 모니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로버의 3D 입체 모니터는 2010년 3D 입체 붐을 주도했던 영화 ‘아바타’의 편집 과정에 사용되고, 미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을 통해 미국 정부 기관에 공급되면서 성능과 가치를 인젇받아 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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