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위원장은 원세훈 국정원장 경질주장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책임을 져서 논의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조금이라도 정리가 된다면 책임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정보기관간의 엇갈란 분석에 대해 "(연평도 포격) 당시에도 이게 평가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미숙했고 제가 볼 때가 아주 답답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동안 특별히 나아지지는 않은 것 같아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연결이 안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 들어 미국과의 관계는 정상화됐지만 중국과 관계가 안 좋아졌다.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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