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인허가·분양승인 실적 급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달 전국의 주택 건설 인허가와 분양 승인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실적도 늘었다.
20일 국토해양부는 1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 4만2229가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0.2%, 최근 3년 평균에 비해서는 21.3% 늘었다.
수도권이 20.8% 늘어난 1만7806가구, 지방이 54.2% 증가한 2만4423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아파트 분양호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지방의 인허가 실적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서울 역시 전년동월대비 350.2%, 최근3년 같은 기간 대비 260.7% 증가했다. 이는 최근 다세대, 다가구 등 소형주택의 건설이 늘어난 데다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인허가 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884가구, 아파트 외 1만8345가구 등이며, 주체별로는 공공 6528가구, 민간 3만5701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전국 95.3%, 수도권 92.7%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만6112가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75.5% 늘었다. 수도권이 1만450가구, 지방이 1만5662가구 등이다. 최근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 전년동월대비 231.3%(+65.0%) 급증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수도권 2만323가구, 지방 3만982가구 등 전국 5만1305가구다.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가구 이상 착공됐다. 경기 고양(2585가구), 남양주(2558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8739가구), 경남 진주(2963가구) 등에서 대규모 착공으로 실적이 늘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3097가구로 14.5%가 늘었다. 수도권 1만5435가구, 지방 1만7662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5%, 27.5%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강북 미아(1136가구), 강서 발산(1421가구) 등 총 8427가구가 준공돼 전년동월대비 210.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준공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지역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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