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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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FC서울 최용수(38) 감독대행이 마침내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FC서울은 9일 “최용수 감독 대행을 계약 기간 2년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용수 신임 감독은 FC서울의 10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4년 FC서울(전 LG치타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용수 감독은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며 기대를 모았다. 2000년 우승과 함께 MVP에 오른 최 감독은 이후 5년간의 J리그 생활을 마치고 2006년부터 FC서울 코치로 몸담았다.


지난 4월 황보관 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나자 최 감독은 대행 타이틀로 FC서울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그는 어려운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 ‘형님 리더십’을 내세웠다.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고 자상한 선배처럼 팀을 이끌어나갔다.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양복이 찢어질 정도의 화끈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해 화제를 낳았다.

효과는 긍정적이었다. 최 감독은 지휘봉을 넘겨받고 3연승을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7-8월에 내리 7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때 15위까지 떨어졌던 팀 순위도 상승곡선을 그리며 최종 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비록 6강PO에서 울산에 일격을 당했지만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마침내 정식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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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올 시즌 초보 사령탑으로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FC서울을 잘 알고 있다”며 “젊은 패기를 앞세워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이 소집되는 내년 1월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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