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부문 인적분할 해도 장기적으로 도움<노무라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노무라금융투자는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을 따로 떼어내더라도 각각 상장시키는 방식으로 회사를 분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회사 가치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55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9일 노무라금융투자는 LG화학이 배터리부문을 인적분할(split-off) 한다면 성장동력을 잃는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전략을 간소해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이 같은 잠재력이 장기적으로는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에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을 지분의 100%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물적분할(spin-off)한다면, 주주가치나 주당순이익(EPS)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연말 인사를 통해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에 내정했다. 노무라는 "이번 인사는 배터리 사업에 대한 LG그룹의 강한 믿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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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분할: 존속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 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기업분할 방식.
▲물적분할: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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