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에 비해 오름폭을 확대, 192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기관이 '사자'로 방향을 잡은 후 그 강도를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 통해서는 2300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로존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며 혼조 마감했다. 유로존 회원국들이 긴급 구제금융 기금 규모를 두 배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호재로 작용했으나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한 점은 악재였다.

7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86포인트(0.78%) 오른 1917.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1914.50으로 갭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저가를 1904선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키운 뒤 192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8억원, 70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10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오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 134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사모펀드(609억원)을 중심으로 보험, 투신, 증권 등이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1823억원, 비차익 437억원 순매수로 총 2263억원 가량의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의료정밀(2.83%), 전기가스업(2.06%), 건설업(2.55%), 증권(2.0%)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화학(0.31%), 운송장비(0.42%) 등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던 업종들도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LG화학이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설에 4.17% 하락 중이다. LG화학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나 확정된건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68%), 하이닉스(-0.44%) 등도 내리고 있으나 이밖의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1.25%)를 비롯해 현대차(0.88%), 포스코(1.66%), 현대모비스(0.62%), 기아차(0.14%), 신한지주(2.51%), 삼성생명(0.46%), 한국전력(2.37%), SK이노베이션(1.15%), KB금융(1.69%), S-Oil(0.87%)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84종목이 상승세를, 2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9종목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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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하락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전날보다 3.94포인트(0.78%) 오른 506.5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5원 내린 1127.55원에 거래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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