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저스틴 벌랜더(디르토이트)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2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벌랜더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든 표를 끌어 모으며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건 2006년 요한 산타나 이후 처음이자 통산 아홉 번째다. 디트로이트 투수로는 1984년 기에르모 에르난데스 이후 27년만이다.
사이영상은 올해 터진 상복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들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선수(MVP)로 대부분 벌랜더의 수상을 점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사이영상과 MVP를 모두 거머쥔 건 1992년 데니스 엑커슬리가 유일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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