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건강 지켜주는 가전제품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날씨가 점점 춥고, 건조해지면서 가습기 등 공기 관리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수요는 더 크다.
하지만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에 의한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발표하면서 가습기를 멀리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수족관을 대신 사용하는 가정도 늘고 있지만 가습기 자체의 기능을 다하기에는 부족하다. 때문에 최근 가습기 자체에 멸균·제균 기능을 갖춘 제품이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터파크는 11월 멸균 가습기 판매량이 전월 동기대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질인 수산기를 통해 자체 살균, 탈취, 소독이 가능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것.
인터파크는 ‘한일 멸균 가습기'와 ‘삼성SPI제균기능 가습기(18만원)’가 출시 이후 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이라고 귀띔했다. ‘SPI’는 삼성 플라즈마 이온의 줄인말로 공기 중의 수분을 분해하고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 발생시켜 대기의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밖에도 아기들을 위한 세탁기 등 영·유아 건강관리용 가전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세탁용량 3kg, 삶은 세탁 1.5kg로 자주 세탁을 해야 하나 일반세탁기를 여러 번 돌리기에는 번거로운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도 아이건강 관리를 위해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일렉트로룩스의 ‘울트라원’은 한 번의 움직임으로 90마이크론의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이는 강한 흡착력을 가졌다.
김기성 인터파크 생활가전 카테고리매니저는 “매년 환절기에는 집안 공기나 환경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생활가전의 판매량이 증가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 사건 발생으로 멸균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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