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코프는 전일 대부업체 '엔알캐피탈'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엔알캐피탈의 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307억원이다. 리드코프는 엔알캐피탈 지분 100%를 70억원에 인수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리드코프는 70억원을 투자해 분기 300억~400억원의 대출자산 순증을 만드는 효과를 갖게 됐다"며 "한 분기에 그 정도의 대출 성장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고 인위적인 자산 성장은 연체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인수는 스마트한 성장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수로 인해 올해 말 대출자산은 전년동기대비 43.7% 성장해 29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리드코프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 2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3.4%의 ROE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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