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인덱스펀드·ELF·목표전환형펀드 등 최근 유행하는 펀드가입시 주의필요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앞으로 금융투자회사는 월지급식펀드를 광고할 때 "월급처럼", "월급받기" 등 투자자가 오해할 여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하지 못한다.


1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월지급식펀드를 광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월급받기", "월급처럼" 등 이자만 지급하고 원금이 보장되는 것으로 투자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금감원은 "예금처럼", "적금처럼", "보험처럼"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용어사용도 자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월지급식펀드가 통상 매월 발생하는 투자이익 중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이지만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위해 일부에서는 투자원금에서 투자이익분배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자가 월지급금 지급방식과 상품구조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금감원은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시장수익을 추구하므로 변동성이 적은 편이지만 원자재ETF, 농산물ETF, 원유ETF 등은 최근 국제상품가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펀드(ELF)의 경우 높은 수익구조를 제시하는 경우 원금비보장형이 많으므로 수익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금감원은 목표전환형펀드는 모집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위형펀드로 설정되기 때문에 모집규모가 적거나 일정기간 내에 목표전환이 되지 않는 경우 환매에 따른 규모 축소로 펀드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분할매수펀드는 대세상승 국면에서의 분할매수 전략은 비교지수의 수익률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는 등 분할매수 전략이 반드시 좋은 운용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압축포트폴리오펀드의 경우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하므로 일반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크며 투자종목에 따라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AD

한편, 금감원은 필요시 자산운용사와 판매사가 진행하고 있는 소규모펀드 정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순자산액이 3개월 이상 계속해 10억원 미만인 펀드는 등록 취소 대상이다.


이에 앞서 올해 7월 자산운용사와 판매사는 자율적으로 마련한 소규모펀드 정리계획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전체 1386개 소규모펀드 중 644개를 정리한다는 계획으로, 9월말 현재 301개의 소규모 펀드를 정리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